국토부, 59만4천㎡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 2382가구 중소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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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전남 순천시의 오천동·풍덕동·남정동 일대가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돼 3690가구의 주택이 공급된다.
29일 국토해양부는 전남 순천시 오천지구의 59만4000㎡를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하고 이 지역에 서민을 위한 저렴한 임대 및 중소형 주택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오천지구에는 총 3690가구의 주택이 들어서는 것으로 계획돼 있으며 이중 70%인 2382가구가 85㎡ 이하의 중소형 주택이다. 이 가운데는 임대주택도 1824가구 포함된다.
순천 오천지구는 순천시 기존 도심의 남쪽에 위치해 있으며 순천시청이 인근에 있다. 경전선 철도, 호남고속국도와 연계되는 국도 2호선 등이 연결되고, 2011년에는 광양∼전주, 목포∼광양간 고속국도가 개통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오천지구 인근에 위치한 '2013 순천만 국제정원 박람회' 부지와 연계한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의 배후도시인 순천시의 계획적 개발을 유도할 것"이라며 "택지개발을 통해 도심 공동화 현상을 막고 향후 예상되는 주택수요 증가에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순천 오천지구는 오는 10월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내년 부지조성공사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공급될 주택의 첫 입주는 오는 2013년 6월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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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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