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배추 가격이 2주 연속 소폭 하락했다.
29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배추는 출하량과 소비량이 일정량을 유지하면서 산지별로 품위 차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가격이 지난주보다 170원(3.4%) 내린 4820원에 판매되고 있다.
대파(단)는 비가 내리면서 산지 작업물량이 감소해 가격은 한 주 전보다 360원(19.9%) 오른 2170원에, 무(개)는 60원(3.3%) 내린 1780원에 거래됐다.
양파(3kg)의 경우 햇양파의 출하 지연이 이어지고 소비는 일정량을 유지하면서 가격이 전주보다 70원(0.8%) 오른 8320원에 나왔다.
또 감자(1kg)는 지난 주보다 300원(11.1%) 오른 3000원에, 고구마(1kg)는 가격 변동 없이 2880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과일 중에서는 사과(5~6입 봉지) 소비가 활기를 보이면서 가격이 지난 주보다 400원(8.2%) 오른 5300원에 판매중이다. 하우스 수박(5kg)도 400원(2.4%) 오른 1만6900원에 선보였다.
하지만 참외(2kg, 8내)와 토마토(4kg), 배(5kg, 10내)는 가격이 각각 전주와 동일한 1만8900원, 1만7500원,1만1900원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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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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