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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3일만약세..Fed·입찰부담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3일만에 처음으로 상승(가격하락)했다. 미 연준(Fed)이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들어냄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줄어든데다, 420억달러어치의 5년만기 국채입찰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일대비 8bp 상승한 3.76%를 기록했다.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일 12bp나 급락하며 일일하락폭으로는 지난해 12월17일이후 가장 컸다. 지난 3월23일이후 최저수준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미 재무부가 실시한 5년만기 국채입찰에서 낙찰금리는 2.54%를 기록했다. 블룸버그가 6명의 프라이머리딜러(PD)를 대상으로 한 예측치 2.532%보다 높았다. 응찰률은 2.75를 기록해 지난 3월24일 입찰 2.55를 넘어섰다. 최근 10번의 bid-to-cover율 평균치는 2.55였다.


외국계중앙은행등 간접입찰자들의 낙찰률은 48.9%를 기록했다. 지난달 입찰에서는 39.7%를 보이며 지난해 7월이후 가장 낮았었다. 최근 10번의 입찰평균치는 49.3%였다.

미 재무부는 전일 440억달러어치의 2년만기 국채입찰을 실시해 1.024%에 낙찰시킨바 있다. 이는 기존예상치 1.022%보다 높은 것이었다.


미 연준(Fed)은 FOMC를 열고 정책금리를 현행 0%에서 0.25%로 동결했다. 벤 버냉키 의장은 인플레 우려가 낮은데다 실업률이 9.7%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관심을 모았던 ‘장기간’이라는 문구도 유지됐다. 다만 고용시장이 기존에 안정화되고 있다에서 개선되고 있다로 수정됨에 따라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S&P는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AA로 한단계 낮췄다. S&P는 전일에도 그리스 신용등급을 BBB+에서 BB+로, 포르투갈을 A+에서 A-로 강등시킨바 있다.


CME그룹 조사에서 59%의 응답자가 올 연말 Fed가 25bp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달 76%에서 줄어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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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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