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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전신주에 불법 광고물 못 붙이게 한다

전신주 통신주 등에 불법광고물 부착 방치판 159개 설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는 도시 미관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전신주, 통신주 등에 불법광고물 부착 방지판 159개를 설치했다.


구는 최근 주말이나 야간을 틈타 도로변의 가로 시설물에 무단으로 각종 벽보, 전단지 등 불법광고물을 다량으로 부착해 도시 미관을 해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어 불법광고물의 부착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이같이 실시했다.

주요 설치지역은 대림3동 사거리에서 2009년에 신설된 도로 구간(성락 주유소 앞 사거리부터 신길 지하차도 앞)까지 약 1.5km 구간으로 도로변 주변의 가로시설인 전신주 통신주 이정표 등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무분별하게 부착된 불법광고물을 제거하기 위한 행정력 낭비를 줄이고 깨끗한 도시 미관 정비 뿐 아니라 민원 불편사항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광고물 부착 방지 판은 본연의 기능뿐 아니라 감전방지, 전자파 차단, 야간 안전사고 예방 등의 부가적 기능도 갖추고 있다.

구 관계자는“앞으로도 쾌적한 보행과 깨끗한 도시 이미지 개선을 위해 미설치된 도로변의 가로시설에 대해 불법광고물 부착 방지 판 설치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는 이와 함께 성공적인 G20개최를 위해 11월 정상회의 종료시까지 매 주말(토·일요일) 자동차전용도로의 불법광고물도 중점 정비하고 있다.


영등포구청 도시디자인과(☎2670-418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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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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