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현대그룹이 재무구조개선약정 기업 명단에 오를지 모른다는 소식에 현대그룹주가 줄줄이 하락했다.
28일 현대상선은 전날 보다 2200원(7.67%) 떨어진 2만6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현대엘리베이터와 3.92% 현대증권도 4.32% 하락했다.
이날 외환은행 등 채권단은 현대그룹을 재무구조개선약정 대상 기업으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현대상선이 지난해 5654억원의 적자를 내는 등 재무구조가 악화됐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채권은행의 재무구조개선약정 체결 검토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기한은 28일 오후 6시다.
부실 우려가 있는 대기업이 주거래은행을 포함한 채권단과 재무구조개선약정을 맺으면 경영 정상화를 위해 계열사 매각과 부채 감축 등 구조조정을 실시해야 한다. 지난해 재무구조개선약정을 맺은 대기업은 금호아시아나 한진 동부 하이닉스 유진 애경 대한전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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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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