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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구연도 이젠 3D감상시대’

화성시-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3D동화구연서비스 제공 MOU 체결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전국 최초로 어린이들에게 가상현실 체험형 동화구연 서비스를 제공한다.


화성시는 2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관장 이숙현)과 ‘가상현실 체험형 동화구연 서비스 제공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화성시는 오는 7월에 개장예정인 동탄복합문화센터 도서관(화성시 반송동 노작공원내)에서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가상현실 체험형 동화구연 서비스란 대형 스크린을 통해 동화의 배경을 가상공간으로 제공, 어린이들이 직접 동화속 주인공이 돼 체험이 가능한 새로운 형태의 동화구연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12월부터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국내 도서관에서는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국어청은 체험형 서비스에 적합한 환경구축과 기술지원, 체험형 콘텐츠를 화성시에 제공할 예정이며, 화성시는 첨단기술 적용이 가능한 인프라 구축 및 지역내 공공서비스 활성화와 함께 안정적 서비스 구축을 통한 지역내 공공서비스 활성화에 적극 나설 것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화성시는 동탄복합문화센터 개장에 맞춰 오는 6월까지 도서관내에 1억원을 들여 53.5㎡ 규모의 가상체험관을 조성하고 VR 시스템(Virtual Reality System. 가상현실 실현장비)는 물론 체험형 콘텐츠 운영시스템, 카메라, 빔프로젝터, 대형스크린 등을 갖출 예정이다.


가상체험관은 도서관이 개장되는 7월에 맞춰 함께 운영될 예정이며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2회씩 주5일 총 10회 운영된다.


한편 화성시는 오는 7월 개장을 목표로 동탄복합문화센터내에 건축연면적 6,466㎡에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의 도서관을 조성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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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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