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양규 기자]보험업계는 천안함 침몰로 사망한 장병들에 대한 보험금 지급을 즉시 지급하는 한편 부상당한 장병에 대해서는 보험료 납입유예등의 혜택을 부여키로 했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천안함 사고로 사망한 장병에 대해 재해 입증서류 등 청구서류를 간소화해줄 방침이다. 이에 따라 사고 조사 과정 없이 보험금을 즉시 지급키로 했다.
삼성생명은 보험금을 신청하면 즉시 보험금 지급을 위해 장병들의 보험가입 내역을 사전 조사한 결과 사망자 46명 중 사망 보험금 지급 대상자가 11명, 보험금은 약 9억7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부상자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보험료 납입을 유예해주는 한편 보험계약 대출도 연말까지 이자 납입을 유예키로 했다.
이외에도 대한생명과 신한생명도 보험금 신청시 바로 보험금을 지급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중이다.
이들 보험사의 천안함 사고 해당 보유 계약건수는 대한생명은 계약건수는 5건으로, 지급될 예상보험금은 5억원이고, 신한생명은 계약 2건에 보험금 약 1억원 정도가 1억원 가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금호생명도 계약 2건에 보험금 2억 1000만원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생명보험협회는 희생자 가족들이 보험금을 원활하게 받을 수 있도록 현재 각 생명보험사(회원사)를 상대로 보험가입 내역과 보험금 지급 예상금액 등을 취합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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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규 기자 kyk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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