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귀농열차 타고 새일터, 새희망 찾는다!

도시 직장인 귀농 희망 지역별 귀농교육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의 추가 귀농교육 요청이 많아 귀농 희망 지역별로 야간과 주말을 이용, 5~6월에 서울역과 현장에서 귀농교육을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미 지난 1~4월까지 4기에 걸쳐 서울역에서 수도권 직장인 대상으로 실시한 야간 귀농교육이 성공적으로 추진된바 있다.

“귀농열차 타고 새일터, 새희망 찾는다!”라는 슬로건으로 운영되는 이번 귀농교육은 지난 야간 귀농교육에서 도시 직장인에게 가장 도움이 되고 인기가 있었던 이론교육과 지역별 현장체험교육으로 구성했다.



이론교육은 5월 25일 부터 6월 20일까지 5~7기에 걸쳐 서울역(한국철도공사 1층)에서 이뤄지며, 교육과목은 야간 귀농교육생의 만족도가 높고, 관심이 많았던 작목으로 원예작물, 특용작물, 식량작물 등 기초 농업기술과 농지이용 및 주택구입 활용, 농업 창업설계 등 귀농현장에서 꼭 필요한 정보들을 담았다.

현장체험교육은 오는 6월 19일과 20일 주말에 서울역(용산역, 청량리역)에서 출발하는 귀농열차를 운영하여 귀농 선호지역인 강원도, 충청북도, 충청남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등 7개 지역으로 향한다.


열차 내에서 각 지역의 농업현황과 귀농시책을 소개하는 소중한 시간을 갖고, 현장에 도착해서는 그 지역의 귀농 성공농가와 선진농가를 방문, 농촌생활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현장에서 농작업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한편, 시·군별 현장체험교육에서는 농촌의 공동화(空洞化)와 고령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하여 도지사, 시장·군수 등 지방자치단체체장이 직접 참여해 귀농인 유치경쟁에 발 벗고 나설 예정이다.


교육 희망자 모집은 5. 3일부터 언론 공지 후 인터넷(www2.rda.go.kr/go2nong)으로 선착순 각 도별로 30명씩 모집을 하고 교육 수료 후에는 농촌정착에 필요한 기술과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송용섭 지도개발과장은 지난 4개월 동안 성공적으로 추진된 서울역 야간 귀농교육을 확대하고 지방자치단체에 확산시키기 위하여 귀농 희망 지역별 귀농교육을 계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최근에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은 과거 ‘97년 경제위기 이후 급증했던 귀농과는 달리, 도시에서 성공한 분들로서 농촌에서 자연과 호흡하며 새로운 삶을 추구하는 생태적 귀농을 추구하는데 도시의 성공경험을 농업·농촌에 접목한다면 푸른농촌 희망찾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이규성 기자 bobos@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