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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희 "영화 '시' 속 역할, 실제 내 모습과 비슷하다"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배우 윤정희가 16년 만에 출연한 영화 '시' 속의 역할과 자신이 닮았다고 말했다.


윤정희는 27일 오후 2시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시'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1966년 데뷔작 '청춘극장' 역할 할 때는 오히려 쉬웠다"며 "첫 작품인데도 그 당시에는 금방 그 속에 빠져 들어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만부방' 이후 16년 만에 복귀해 제2의 데뷔인데 이 작품 속 미자는 어떤 의미에서 실제 저와 비슷한 점이 많다"면서 "영화를 보면서도 나와 너무 똑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지만 정말 빠져들기 쉽지 않았다. 세월이 흘러 젊었을 때보다 배역에 대한 책임감이 더 강하게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영화 '시'는 '박하사탕' '오아시스' '밀양' 등에 이어 이창동 감독이 다섯 번째로 연출한 작품이며 낡은 서민 아파트에서 중학교에 다니는 손자와 함께 살아가는 미자(윤정희 분)가 시 쓰기에 도전하면서 경험하는 일상의 변화와 예기치 못한 사건을 다뤘다.

특히 이 작품은 16년 만에 스크린으로 컴백하는 배우 윤정희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63회 칸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5월 13일 개봉.

고경석 기자 kave@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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