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26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기업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경기 회복이 강해지고 있다는 신호로 작용, 투심을 자극했다.
영국 FTSE 100지수는 전일 대비 30.20포인트(0.53%) 상승한 5753.85에, 프랑스 CAC 40지수는 46.09포인트(1.17%) 오른 3997.39에 장을 마감했다. 독일 DAX 지수는 72.57포인트(1.16%) 뛴 6332.10에 거래를 마쳤다.
금속가격 상승에 힘입어 광산업체 BHP빌리턴이 2.43% 올랐으며 엑스트라타 역시 2.3% 뛰는 등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이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그리스에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한 지속가능한 예산안을 보여 줄 때까지 그리스 지원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주가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미스라브 마테즈카 JP모건 유럽 자산 전략 부문 대표는 "낙관적인 분위기가 시장에 퍼져있다"면서 "경기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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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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