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포토]이파니, 깜찍한 윙크";$txt="";$size="504,718,0";$no="201004011609108584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이파니가 연극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의 주인공 사라와 닮은 점이 있다며, 그녀를 보면서 동병상련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파니는 26일 오후 3시 서울 혜화동 한성아트홀에서 열린 '나는 야한여자가 좋다'의 제작 발표회에 참석해 "제가 사라 역을 제대로 해석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사라는 다시 태어나고 싶은 욕망이 있다"며 "저도 다시 태어나고 싶다. 그런 면에서 저와 사라는 닮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혼의 아픔을 겪은 이파니는 최근 4살 아들이 있다고 고백했다. 잇따른 고백으로 인해 힘든 나날을 보냈던 이파니는 연극을 통해서 활동 의지를 불태웠다.
이파니는 연기에 대한 부담감도 드러냈다.
이파니는 "제가 연기는 처음 하는 것이기 때문에 두렵기도 하다. 하지만 연습을 하다보니까 조금씩 적응도 되고, 즐기자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사람들은 제가 섹시한 이미지나 콘셉트 때문에 주인공으로 발탁됐다고 생각한다. 그런 생각을 없애기 위해서 한달 전부터는 매일 아침부터 연습하고 있다. 물론 연습하면서 혼나기도 하지만, 뭔가를 배운다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힘든 점이 있냐'는 질문에 이파니는 "연극에서 섹슈얼적인 부분이 많아서 창피하고 민망할 때가 있다. 조금 더 과감해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연극에서 제대로 평가 받고 싶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파니는 '야한 여자가 좋다'는 성적 유희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때로는 해학적인 전개가 연극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인터뷰 말미에 이파니는 "'야한여자가 좋다'가 개정판이 나왔다. 바뀐 내용을 보면 재미있고 공감되는 부분도 많다. 편하게 보고 즐길 수 있는 연극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만의 입장을 밝혔다.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는 한동우 디자이너의 패션쇼와 뮤지컬에 버금가는 노래가 눈길을 끈다. 이 작품에는 22곡의 BGM이 삽입되어 있고 사라의 노래, 이파니의 노래, 마교수의 오페라 등 4곡의 노래도 포함되어 있다.
조수정 이채은 유성현 김은식 김우경 최진우 등이 출연하는 연극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는 오는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한성아트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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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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