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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하, 언제쯤 서울시장 후보 남편 '지원사격' 시작할까


[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심은하가 결국 남편 지상욱 씨의 '자유선진당 서울시장 후보 출마선언 및 사무소 개소식'에 끝내 불참했다.


심은하는 26일 서울 종로구 육의전빌딩에서 열린 이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렇다면 언제쯤 심은하의 본격 '내조'가 시작될까.

우선 자유선진당 지 후보 측은 26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후보 부인의 참석에 따른 일반인의 참여가 선거법상 불가하므로 선거법 위반을 고려해 후보 부인은 참석하지 않음을 알려 드린다"고 밝혔다.


이 같은 상황이면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기 전에 심은하가 공식석상에 나타날 가능성을 그리 많지 않다. 선거법 상 후보의 배우자가 선거운동을 하는 것이나 개소식에 참석하는 것은 불법이 아니지만 팬들이 몰릴 경우 선거구민이 참석할 수 있다는 면에서 위반 소지가 있다. 심은하가 본격 선거운동 전, 공식석상에 참석해 남편의 선거운동에 처음부터 부담을 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면 심은하가 본격적으로 나설 가능성도 높다. 공직선거법 제 60조 3, 2항 1호에 따르면 예비후보자의 배우자와 직계존비속은 예비후보자의 선거운동을 위해 명함을 직접 주거나 지지를 호소할 수 있다.


또 이날 참석한 모 인사는 축사에서 "지상욱 대변인이 서울시장 후보로 뽑힌 후 자유선진당의 지지율이 올랐다"는 발언까지 했다. 때문에 심은하의 선거운동 참여는 지 후보에게 큰 힘을 실어주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지 후보는 지난 26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집사람은 저한테는 가장 든든한 후원자로 1등 참모다. 방송하는 것, 옷 입는 것, 일일이 다 체크를 해주고 있다"며 "현실적으로는 얘들이 매우 어리고 엄마를 계속 찾는 시기다. 집의 안사람으로서 역할도 있다. 아마 현명하게 본인이 적절하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때문에 심은하가 어느 시기에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낼지도 관심사다.


드라마 '마지막 승부'로 스타덤에 오른 심은하는 'M', '아름다운 그녀', '청춘의 덫' 등에 출연하며 톱스타가 됐고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미술관 옆 동물원', '텔미썸딩' 등에 출연하며 연기파 배우로 인정받았다. 그는 지난 2000년 지 후보와 결혼하며 배우 생활을 접고 두 딸을 키우며 남편 내조에만 힘써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 변웅전 자유선진당 최고위원, 김낙성 자유선진당 사무총장, 박상돈 자유선진당 국회의원, 이명수 자유선진당 대변인, 권선택 자유선진당 국회의원, 박선영 자유선진당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고재완 기자 sta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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