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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왕들 '영업노하우' 남달랐다

보험업계 연도대상 시상식...고객 공략비법 관심



[아시아경제 김양규 기자]보험회사들이 한해 동안 영업 실적을 종합평가하고 정상이 누구인지를 가리는 연도대상 시상식이 잇따라 개최되고 있다.

연도대상 시상식은 지난한해 보험모집을 위해 열심히 뛴 보험설계사들을 위해 마련된 장으로, 1년 중 영업조직과 회사에 있어 가장 대표격 큰 행사 중 하나다.


특히 16년째 연속으로 정상의 위치에 오른 대표 설계사들이 배출되는가 하면 이들의 영업 노하우 및 고객층이 각각이어서 또 다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생명은 지난 23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연도대상을 개최하고, 최고 영예인 챔피언에 윤인숙 FC와 배양숙 FC, 안순오 FC를 선정했다.


윤 FC는 판매가 어려운 보장성 상품에서 최고의 영업력을, 배양숙 FC는 높은 금융지식을 활용한 VIP마케팅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였다는 평가다.


또한 안 FC는 지난 2004년 6월 이후 무려 290주 동안 매주 3건 이상의 계약 체결을 유지, 고객 관리에 놀라운 실력을 보여줬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 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한 현대해상은 대리점부문에서 문순희씨를, 설계사부문에서는 이혜선씨를 각각 선정했다.


특히 대리점부문 대상을 수상한 문순희대표의 이력이 눈길을 끌었다. 문 대표는 화학도 출신의 전업주부가 보험왕으로 변신해 주목 받았다.


문 대표는 대학시절 화학을 전공, 졸업 한 후 대기업에 근무하다 결혼 후 직장생활을 접었다.


전공관련 직종인 환경관련 국가기사 자격증에서 시작해 공인중개사, 일어통역사, 정보처리기사 등 6개나 되는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설계사 부문 대상을 차지한 이혜선씨는 가족이 뺑소니 사고를 당한 후에 보험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 후 보험영업의 길을 걷게 됐다고. 보험에 대한 간절한 믿음이 보험왕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었던 노하우다.


또한 수년째 연도대상 타이틀을 독점하고 있는 설계사도 있다.


알리안츠생명의 보험판매왕에 오른 이영란씨는 올해로 벌써 5번째 연도대상을 수상했다.이 씨는 철저한 고객관리를 중점으로 보험영업에 매진해왔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특히 지난 19일 열린 삼성화재 연도대상식에서 보험왕을 차지한 우미라씨는 지난 1994년부터 16년째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전무후무한 존재로 평가되고 있다.


우씨는 지난 2003년을 시작으로 2006년, 2007년, 2008년, 2009년에 이어 이번이 여섯 번째 보험왕 타이틀을 획득했다.


롯데손해보험도 판매왕상의 영예를 안은 강지숙씨는 지난 1993년 보험업에 입문한 후 4년 연속 판매왕상을 수상한 대표 보험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강씨의 보험영업 비결은 고객을 만족하게 만드는 꼼꼼하고 세심한 관리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김양규기자kyk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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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규 기자 kyk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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