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철강주들이 제품 가격 인상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 기대감에 장 초반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26일 오전 9시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세아베스틸은 전일 대비 1.54%(250원) 오른 1만6450원을 기록하며 철강주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중이며 뒤를 이어 포스코가 전일 대비 1.34%(7000원) 오른 5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국제강 현대제철도 전일 대비 각각 1.19%(300원), 1.1%(1000원) 오른 2만5550원, 9만1900원에 거래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동부제철도 1%에 육박하는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변종만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철강사들의 가격인상이 수익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는 곧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포스코가 내달 3일부터 열연 및 냉연, 후판 등 주요 제품 가격을 인상한 것을 비롯해 현대제철도 봉형강류 가격을 높여 잡았다"며 "동국제강 및 냉연업체들도 제품 가격 인상에 동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제품 가격 인상에 따라 관련 철강주들이 2·4분기 인상된 원재료 비용을 전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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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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