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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원개봉 '섹스볼란티어', 싱가포르영화제서 2관왕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영화 '섹스볼란티어'가 24일 폐막한 제23회 싱가포르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상파울로국제영화제 대상에 이어 심사위원 만장일치 수상만 벌써 두 번째다.

감독의 국내개봉 준비관계로 영화제에 홀로 참석했던 홍승기 변호사(극중 신부역)는 "전회 매진을 기록하고, 관객과의 대화 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뜨거운 반응이었지만, 2관왕을 차지할 줄은 몰랐다. '0원 개봉'으로 빚더미에 앉은 감독에게 상금이라도 전해지게 되어 기쁘다"라고 26일 전했다.


'섹스 볼란티어'는 다음달 5일 개막하는 제10회 밀라노국제영화제에도 감독상과 편집상 후보로도 올라 수상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영화시장으로부터 차갑게 외면받은 채 온라인에서 '0원개봉'한 '섹스볼란티어'는 브라질 전역 개봉 등 해외 판권 시장에서는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


제작사 아침해놀이측은 "영화제 기간 중 미국과 싱가폴 등 해외배급사로부터 판권 계약 관련 문의 메일이 여러 건 들어왔다"고 밝혀 해외 수출에도 가속 페달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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