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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삼', 막장 벗나 했더니 또?..이해 힘든 전개에 시청률 뚝↓


[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KBS2 주말드라마 '수상한 삼형제'가 이해하기 힘든 캐릭터 설정과 극 전개에 시청률 추락을 보였다.


25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24일 오후 방송된 '수상한 삼형제'는 전국시청률 33.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8일 기록한 39.9%에서 무려 6.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드라마는 논란이 된 '막장'을 버리려고 애쓰는 흔적이 보였지만 이번엔 이해하기 어려운 설정으로 시청자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24일 방송한 '수상한 삼형제'에서는 순경(박인환 분)이 퇴직 후 집안에서 지루함을 달래는 상황, 보쌈 가게를 내고 다시 시작하는 현찰(오대규 분) 부부, 임신에 기뻐하는 건강(안내상 분) 부부 등을 담담하게 그렸다.

이상(이준혁 분)과 어영(오지은 분) 부부는 여전히 이해하기 힘든 과정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어영은 퇴직 후 쓸쓸히 지내는 시아버지 순경에게 그동안 아껴뒀던 통장을 내밀며 뭐든지 하고 싶으신 일 하시라며 기운을 북돋는다. 순경도 며느리의 예상 밖 행동에 코끝이 찡해지며 감사함을 표한다.


화해를 위해 이상을 찾아간 어영은 그러나 충격적인 모습에 분노가 폭발한다. 이태백(윤주희 분) 검사가 이상에게 손가락 하트를 만들어주자 이상이 싫은 기색은 커녕 환하게 웃으며 화답하는 모습을 목격한 것이다.


시청자들은 '연희가 현찰을 유혹하더니 이젠 태백이가 이상을 유혹하냐''막장 벗고 착한드라마로 가는가 했더니 또다시 불륜이냐'며 한숨짓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간 방송된 MBC '민들레가족'은 5.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조범자 기자 anju1015@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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