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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구청장 후보 대결 구도 드러나다

한나라당 16개 구청장 후보 확정, 다음주까지 25개 구청장 후보 내놓을 듯, 민주당도 다음주부터 후보 결론 낼 것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시 구청장 후보 윤곽이 점차 드러나 여야간 대결 구도가 가시화되고 있다.


24일 한나라당,민주당 등 정치권과 구청들에 따르면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6.2 지방선거에 나설 후보군을 확정함에 따라 대결 구도가 가시화하고 있다.

◆한나라당, 중구, 동대문구 등 16개 구청장 후보 발표


한나라당 구청장 후보가 확정된 곳은 ▲중구(한정갑 전 경찰청 차장) ▲용산구 지용훈 전 시의원 ▲동대문구 방태원 전 구청장 권한대행 ▲중랑구 문병권 현 구청장 ▲성북구 서찬교 현 구청장 ▲노원구 이노근 현 구청장 ▲은평구 김도백 은평을 당협후원회장 ▲서대문구 이해돈 전 구청장 권한대행 ▲양천구 권택상 전 강서구 부구청장 ▲강서구 김재현 현 구청장▲구로구 양대웅 현 구청장 ▲금천구 이종학 전 시의원 ▲동작구 이재준 전 간호사관학교장 ▲관악구 오신환 전 서울시의원 ▲서초구 진익철 전 송파구 부구청장 ▲강동구 최용호 전 구청장 권한대행 등 16명을 공천했다.

이들 중 문병권 중랑구청장과 이노근 노원구청장, 양대웅 구로구청장은 지난달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가 현직 구청장을 대상으로 한 서울시민 5만9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1위 등 수위를 기록, 공천에 어려움이 없었다.


서찬교 성북구청장도 지역 여론이 좋아 큰 어려움 없이 공천을 확정했다.


이들과 함께 방태원 전 동대문구청장 권한대행과 최용호 전 강동구청장 권한대행은 한나라당 인재영입위원회에서 영입돼 일찍 공천을 예고했다.


◆종로,성동,광진구 등 9개 구청장 후보


그러나 종로구와 성동구 광진구 강북구 도봉구 마포구 영등포구 강남구 송파구 등 9개 구청장 후보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종로구는 김충용 현 구청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남상해 하림각 회장, 정창희 서울시당 부위원장 등이 각출을 벌이고 있어 여론조사 등을 통해 후보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성동구는 이호조 현 구청장이 앞서 가고 있으나 지역구 의원 한명이 반대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승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기획이사(아이템플 회장)이 도전하고 있다.


광진구는 지역구 의원의 정송학 현 구청장에 대한 재공천 거부 방침 이후 전략공천 지구로 지정됐으나 예비 후보들 반발로 인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뒤 1,2후보를 대상으로 한 면접으로 후보자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구혜영 한양사이버대학 교수는 자신이 공천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강북구는 김현풍 현 구청장에 김기성 전 서울시의회의장이 강하게 도전하고 있는 형국이다.


도봉구도 최선길 현 구청장에 정병인, 김영천 전 시의원, 하대봉 다락원주유소 대표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마포구는 신영섭 현 구청장과 권종수 전 종로구 부구청장이 경합을 벌인 가운데 지난 22일 2차 면접까지 마쳤다.


영등포구도 3선 고지를 향하는 김형수 현 구청장에 양창호 전 시의원이 거세게 도전해 예측불허인 가운데 지난 22일 2차 면접을 마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강남구와 송파구는 여성전략공천 지구로 발표되면서 이은경 변호사(46)와 박은숙 아산병원 교수(63)가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으나 막판 제3의 인물이 발탁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워보인다.


한나라당은 26일 마포구와 영등포구,성동구청장 후보를 확정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나머지 구청장 후보들도 29일까지 확정할 계획으로 전해지고 있다.


◆민주당, 한나라당보다 공천 일정 늦어져...양천구 추재엽 구청장 무소속 당선 여부 주목


민주당은 ▲구로구 이성 전 서울시 감사관, ▲강동구 이해식 현 구청장 ▲서대문구 문석진 전 시의원 ▲은평구 김우영 전 이미경 의원 보좌관 ▲금천구 차성수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등을 공천했다.


이성 전 서울시 감사관은 구로구 부구청장을 역임해 이번 선거에서 양대웅 구청장과 한판 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여 눈길을 모은다.


이런 가운데 ▲관악구 유종필 전 민주당 대변인, 이성심 전 구의원 ▲동대문구 유덕열 전 구청장, 서양호 전 청와대 행정관 등 ▲성북구 김영배 전 청아대 의전비서관,윤건영 전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 등 ▲강북구 전형문 전 서울시 뉴타운기획단장, 박겸수 전 시의원 등이 경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동일 중구청장은 한나라당을 탈당한 가운데 민주당에 입당, 전략공천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공천 결과가 주목된다.


정 구청장은 한나라당 한정갑 후보에 맞서기 위해서는 지역기반이 강한 자신이 공천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민선 3기때는 한나라당 후보로, 민선 4기 때는 무소속으로 양천구청장에 당선된 추재엽 양천구청장은 이번에도 무소속으로 3선 구청장 달성을 통해 양천구를 으뜸 구로 만들겠다는 야심을 보이며 선거전에 뛰어들어 무소속 구청장 탄생이 가능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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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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