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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제자리걸음..경계심리 확산

연고점 후 한 때 하락전환..외인은 사자 지속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1740대 초반에 머물며 강보합권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다.


장 초반 1748.46선까지 치솟으며 연고점을 새로 썼던 코스피 지수는 한 때 약세로 돌아서기도 하는 등 상승폭을 모두 반납한 모습이다.

그리스의 재정부담 및 오바마 미 대통령의 금융규제 불확실성 등이 증시를 둘러싸고 있는 상황에서 연고점을 경신한데 따른 경계심리가 시장내 확산된 것으로 해석된다.


23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20포인트(0.13%) 오른 1742.72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770억원 규모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70억원, 280억원의 매수세를 유지중이다.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차익 매물을 유도, 약 6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5000원(-0.59%) 내린 83만6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0.38%), 현대중공업(-1.36%), LG전자(-0.41%), LG화학(-0.38%) 등은 약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2.79%), 한국전력(1.02%), 현대모비스(1.52%), LG디스플레이(3.07%) 등은 상승세를 유지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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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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