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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1분기 매출 4조8607억원...4분기 연속 '4조·3000억원' 달성

신차 효과와 글로벌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영익 3098억원, 순이익 3986억원 기록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기아자동차가 올 1분기 매출 4조8607억원, 영업이익 3098억원을 기록, 4분기 연속 '매출 4조원·영업이익 3000억원'을 달성했다.


기아차는 23일 여의도 신한금융투자타워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갖고 2010년 1분기 매출액 4조8607억원, 영업이익 3098억원, 당기순이익 398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분기 판매량은 쏘렌토R, K7 등 신차효과와 글로벌 시장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6.6% 증가한 30만251대를 판매했다. 이에 따라 매출도 신차를 중심으로 한 판매물량 증가와 평균 판매단가 개선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38.8%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영업이익은 환율 등 주요 변수 변동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원가구조 유지와 판매관리비 지출 개선에 힘입어 매출액 대비 6.4%인 3098억원을 실현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당기순이익도 3986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기아차 재경본부장 이재록 부사장은 "판매물량 증대와 신차효과에 힘입어 1분기 실적이 개선됐다"며 "2분기 이후에는 환율 및 시장수요의 불확실성 등의 우려가 있으나 지속적인 원가개선 및 신차출시로 실적개선 추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분기에도 신차 스포티지R과 K5를 앞세워 판매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아차는 기대하고 있다. 도시형 CUV 스포티지R은 4월부터 판매를 시작했으며, 중형 세단 K5는 29일 부산모터쇼에서 신차발표를 통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기아차는 특히 다른 차급에 비해 수요가 많은 중형 세단과 CUV 신차를 출시해 2분기 이후 판매는 물론 경영실적도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해외공장 생산분을 포함한 기아차의 1분기 글로벌 현지판매는 전년대비 68.8% 증가한 47만5000대를 기록했다. 미국 조지아공장에서 생산되는 쏘렌토R과 유럽시장에서의 모닝, 씨드, 벤가, 그리고 중국시장의 포르테 등이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글로벌 판매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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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일 기자 ja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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