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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엑스포 D-8, 마무리에 구슬땀

사공일 무협 회장·조환익 코트라 사장 상하이서 막판작업 진두지휘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D-8'. 내달 1일 개막되는 상하이 엑스포가 초읽기에 돌입했다.
역대 최대인 70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이번 엑스포에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엑스포에 대한 관심은 점차 고조되고 있는 모습이다.


국가관인 한국관과 기업관인 한국기업연합관을 각각 운영하는 코트라(KOTRA)와 한국무역협회의 손길도 바빠지고 있다.

사공일 무역협회장은 지난 22일 1박2일 일정으로 상해에 도착했다. 사공 회장은 중국 입국 다음날인 23일 기업연합관 막바지 진행상황을 체크하고 한국관을 둘러볼 예정이다.


사공 회장은 "기업연합관에 45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만큼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을 현장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이달 12일 상하이를 다녀온 조환익 코트라 사장은 오는 27일 또 다시 상하이로 출국한다. 조 사장은 "내달 1일 한국관 개막에 앞서 미리 가서 마지막 상황을 체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 기관 수장 외에도 상하이 엑스포 TFT 및 홍보도우미 등 약 300여 명의 실무자들은 이달 초부터 상하이에 상주해 시험가동 등 완벽한 엑스포를 위해 막바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게다가 오는 30일 하룻동안 엑스포 조직위 측이 행사장을 폐쇄할 계획이어서 이들의 움직임은 더욱 바쁘다.


이번 상하이 엑스포를 통해 우리나라는 국가 브랜드 제고 뿐 아니라 높은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코트라는 최근 분석자료를 통해 상하이 엑스포에서 우리나라가 얻을 수 있는 경제적 효과를 3조1953억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우리나라 대중국 수출금액의 3.2%에 해당하는 수치다.


한편 엑스포 기간 동안 약 1000만명의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한국관과 기업연합관의 베일이 벗겨졌다.


한국관은 소통과 융합을 주제로 한국문화의 다양성을 표현하는 '한-중우호의 장'을 표방했다. 외관을 한글 자모의 특성을 입체적으로 표현한 '한글픽셀'로 구성하고 한류스타를 출동시켜 관람객들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기업연합관에는 삼성전자, LG, 포스코 등 국내 12개 대표기업이 참여해 관람객들에게 친환경 이미지를 심는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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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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