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건강보험이 올해 1분기 1000억원 이상의 흑자를 기록했다.
2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올해 1분기 수입 8조2874억원, 지출 8조1797억원으로 총 1077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수입과 지출이 각각 10.3%와 11.0% 증가한 가운데 지출 증가율이 다소 높아지면서 당기흑자 폭은 전년 동기 1509억원 보다 432억원 줄었다.
월별로는 1월 2268억원 적자, 2월 819억원 흑자, 3월 2526억원 흑자를 나타냈다.
그러나 이는 정부지원 등에 따른 것으로 보험재정이 근본적으로 개선된 것과는 거리가 있었다.
실제로 올해 1분기 동안 국고지원 예산액과 담배부담 예산액 3460억원이 건보공단에 조기 집행됐다. 정부지원금을 제외하면 2368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셈이다.
공단 측은 이와 함께 보험료 4.9% 인상과 징수율제고 등 재정안정대책 노력으로 보험료수입이 전년 동기보다 10.1% 늘어난 것도 흑자요인으로 꼽았다. 올해 1분기 징수율은 98.3%로 지난해 97.5%보다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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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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