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택연 \"폼 잡는 연기 아닌 극 중 녹아드는 연기 선보일 것\"";$txt="";$size="550,734,0";$no="2010041316340996578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KBS2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에서 연기자로 첫 데뷔한 그룹 2PM의 택연이 물오른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걸쭉한 경상도 사투리를 그럴 듯하게 소화하며 극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모습을 보였다.
택연은 21일 방송된 '신데렐라 언니'에서 마침내 자신의 존재를 알아차린 은조(문근영 분)에게 "이제 알았냐"고 핀잔을 주면서 오랜만에 화기애애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선보였다.
다른 이들 앞에선 까칠하고 차갑게 날을 세우던 은조도 택연 앞에선 믿지 못하겠다는 듯한 표정으로 "니가 그 정우야?" 하면서 모처럼 긴장을 풀고 순수하고 밝은 은조로 변신,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뚱보 아역에서 해병대 출신의 건장한 훈남으로 변신한 한정우를 연기하는 택연은 이날 방송에서 많은 대사를 소화했음에도 튀지 않는 안정된 연기와 표정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표준어와 함께 경상도 사투리를 어색하지 않게 섞어 쓰면서 은조에게 '어린 정우'와 '성인 정우'의 확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택연의 자연스러운 사투리 연기에 가장 흐뭇해 하는 이들은 2PM의 동료 멤버 우영과 준수. 각각 부산과 대구 출신인 이들은 드라마 촬영을 앞두고 택연에게 경상도 사투리를 가르쳤고, 이에 힘입어 택연은 더없이 자연스러운 사투리 연기로 정우를 매력적인 남자로 그려내고 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우영과 준수가 택연의 사투리 연기를 지켜보더니 '사투리 연기 선생님으로서 택연의 연기를 보니 매우 자랑스럽다'며 흐뭇해 했다"고 말했다.
한편 '신데렐라 언니'는 21일 시청률도 17.9%(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를 기록하며 수목드라마 1위를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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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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