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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온실가스 관리' 한국환경공단 일원화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환경부는 그동안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와 한국환경공단으로 이원화돼 있던 자동차 온실가스 인증시험 업무를 한국환경공단으로 일원화하고, 조직ㆍ인력 및 시설을 보강해 '자동차환경인증센터'를 발족했다고 21일 밝혔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이날 인천 서구 종합환경단지에서 문정호 환경부 차관과 박승환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국내 자동차 제작사 및 수입사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환경인증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온실가스 인증은 지금까지 동일차종 중 배출가스 농도가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표차종만 시험을 받았으나, 최근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이 시행됨에 따라 동일차종이라도 유종별ㆍ배기량별ㆍ변속형태별 달리 실시해야 해 현재보다 3~5배 이상 업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환경인증센터'는 제작차인증팀ㆍ온실가스관리팀ㆍ그린카정책팀 3개팀 32명으로 구성되며, 기존 배출가스 인증시험 업무를 확대하고, 신규로 온실가스 인증시험 업무와 운행차 배출가스 검사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배출가스 인증시험은 그동안 수입차 인증시험에 한정해 실시했으나 이를 확대, 제작차와 수입차, 건설기계 등 모든 차종에 대한 인증시험을 실시하게 된다.


신규로 온실가스 배출량 인증시험과 자동차 제작자에 대한 온실가스 평균배출량 실적ㆍ관리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이외에 배출가스원격측정장비를 이용한 운행차 수시검사업무(Green Pass)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자동차환경인증센터'가 설치돼 기존의 자동차 배출가스뿐 아니라 온실가스 인증 등의 관련 업무창구를 일원화함으써 인증기간 단축, 절차 간소화를 통해 자동차 제작사ㆍ수입사의 불편이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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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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