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2년물을 중심으로한 단기채가 좋아보이지 않는다. 지난밤 캐나다가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조만간 금리인상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G7 국가중 올 경제성장률이 최고일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게다가 한국은행이 실시하는 2조5000억원어치의 통안채 2년물 입찰도 물량부담으로 다가올 가능성이 높다.
한국은행의 경제동향간담회도 단기채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한은이 GDP성장률을 상향조정했듯 최근 경제상황이 호전되고 있다는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5년이상 중장기물 강세 가능성도 희박해 보인다. 금리 메리트가 있다고 하지만 리얼머니가 여전히 단기채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많이 축소된 신용스프레드로 인해 이 또한 마땅치 않다. 뭔가 다른 돌파구가 있어야 할텐데 하는 한 채권딜러의 푸념 섞인 말은 이같은 상황을 대변하는 듯하다.
지준일로 인해 거래가 많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결국 좁은 레인지장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레인지 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진동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2010년 세계 경제·금융컨퍼런스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금융위의 정례기자간담회도 예정돼 있다. 관세청은 4월20일기준 수출입동향 잠정치를 내놓을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은 3월중 국내은행 외화유동성 동향자료를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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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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