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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대표기업, 영업이익률 격차 줄었다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한·미 대표기업들의 영업이익률 격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코스피200지수 기업 178개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 대표기업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7.02%로 미국 S&P500지수 기업 420개사의 2009년 영업이익률(9.85%)와 비교해 2.83%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S&P500지수 기업들의 영업이익률이 2008년 대비 0.65%포인트 감소한 반면 코스피200 기업들의 영업이익률은 0.27%포인트 증가해 지난해(3.75%포인트)에 비해 영업이익률 격차가 줄었다.


영업이익률 격차가 줄어든 것은 경제 위기 이후 우리나라 기업들의 실적 호전 강도가 더 강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국 기업들의 영업이익률은 꾸준히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05년 이후 영업이익률 추이를 분석한 결과 미국 대표기업의 영업이익률은 지난 2006년에는 12.19%에 달했지만 2007년 11.88%, 지난해 9.85%로 3년 연속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국내 대표 기업들은 2005년부터 2007년까지 8%대에서 움직이다가 2008년 경제위기로 6.75%로 대폭 낮아진 이후 지난해 회복세를 보였다.


한편 지난해 미국기업들의 평균 영업이익률을 초과하는 한국 기업은 64개사(36.0%)로 전년 52개사(29.2%)보다 증가했다. 국내 대표기업 중 5년 연속 영업이익률이 증가한 기업은 웅진코웨이 LG생활건강 S&T중공업 코오롱 효성 등 총 5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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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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