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소극적 '사자'..삼성전자 반등 성공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1710선 중반에서 강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소극적인 매수세를 지속하며 지수를 상승세로 이끌고 있지만, 프로그램 매물이 지속적으로 출회되면서 지수가 상승폭을 크게 늘리지 못하는 분위기다.
아시아 주변 증시 역시 일본과 대만증시는 소폭의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중국은 약세 흐름을 보이는 등 엇갈리는 흐름을 보이고 있는 점도 코스피 지수를 강보합권에 머물게 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20일 오후 1시3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1.14포인트(0.65%) 오른 1716.44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500억원, 25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225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이 매도를 지속하면서 차익 매물이 출회, 약 1500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세다.
장중 내내 약세에 머물던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000원(0.12%) 오른 82만8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현대차(2.94%), LG화학(1.88%), 하이닉스(1.31%) 등이 상승세를 지속중이다.
다만 현대중공업(-0.99%)과 LG전자(-0.41%)는 약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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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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