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내정자";$txt="";$size="160,212,0";$no="2010031616585251302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변화의 폭이 커선 안됩니다. 크면 경제에는 혼란이 옵니다"
김중수(사진) 한국은행 총재는 현 우리 경제상황에 대해 꾸준히 미세하게 방향을 틀어야(파인튜닝)하고 부동산 문제도 위험 수준에 이르기 전까지 미세하게 변화시켜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9일 저녁 서울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 총재는 "부동산 가격의 큰 변화를 가져오는 정책은 정책옵션이 돼서는 곤란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가 말한 '파인튜닝'은 가계부채 문제에 대한 해법이나 중앙은행의 통화신용정책 방향 등에 대해서도 대입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당분간은 갑작스런 기준금리 상승 등 급격한 방향 전환이나 수단 강구가 없을 것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
노무라증권이 최근 한국경제보고서에서 '한국이 일본의 장기 불황 직전과 닮아있다'고 우려한 대목에 대해서 "자본이득에 대한 기대는 줄었지만 일본처럼 떨어진다고 보는 건 이르다"며 "노무라가 일본과 비슷한 3가지를 예로 들었지만 일본과 다른 것은 5가지나 된다"고 반박했다.
한은 임원 인사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고 인사하는 것보다 (어떤 사람인지) 파악해서 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발언에 비춰보면 인사시기는 빨라야 5월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총재는 오는 22, 23일 미국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ㆍ중앙은행 총재회의와 관련해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등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와 IMF 총재, FSB 의장 등을 10곳을 모두 만나고 싶었고 만날 수 있게 됐다"며 "우리나라의 달라진 위상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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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진 기자 asia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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