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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청, 담배연기 없는 ‘명품 아파트’ 확대

중구 보건소, 금연아파트 확대 추진, 4월21일부터 5월12일까지 신청 접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구(구청장 정동일)가 ‘담배연기 없는 깨끗한 중구 만들기’사업 일환으로 ‘금연아파트’를 확대 추진한다.


금연아파트란 주민이 자율로 아파트 내 공동생활공간인 복도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 어린이공원 등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해 운영하는 아파트로 중구에는 현재 신당 삼성아파트 한진그랑빌 남산타운 등 3개 단지 아파트가 금연아파트로 운영되고 있다.

‘금연아파트’로 선정된 곳은 보건소에서 제작한 ‘금연아파트 현판’을 부착하고 직접 아파트로 찾아가 CO 측정을 하게된다.


또 금연보조제 지급과 전문상담가의 상담을 통해 주민들이 금연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전문강사를 초청, 흡연과 간접흡연 폐해 등을 강연하고 금연 홍보 캠페인도 실시한다.

중구보건소는 간접흡연 피해를 예방하고 담배연기 없는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금연아파트를 추가로 모집하고 있다.


신규 금연아파트로 참여를 희망하는 아파트는 4월 21일부터 5월 12일까지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 오는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금연아파트로 지정되면 우선 간접흡연에 대한 예방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보고 있다.


2008년 국민영양조사결과에 따르면 가정 실내의 간접흡연 노출률이 2007년 14.7%에서 2008년 15.5%로 늘어나 무엇보다 우리가 생활하고 있는 거주공간부터 간접흡연 예방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접흡연에 노출되면 폐암 위험이 20~30% 증가됨에 따라 미국 환경보호청과 국제암 연구기구는 간접흡연을 일급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있다.


특히 간접흡연은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더 큰 피해를 입힌다. 간접흡연에 노출된 어린이들은 기관지염 폐렴 중이염 천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정동일구청장은 “사생활 공간인 아파트 단지 안에서의 금연운동이 성공하려면 주민들의 자율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중구 전 아파트를 금연아파트로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 구민들이 담배연기 없는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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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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