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은평구(구청장 노재동)는 그동안 서울시립 서북병원 내 설치 운영하던 치매지원센터를 불광보건분소로 확장 이전, 진료에 나섰다.
2008년에 처음 설치, 임시로 운영했던 치매지원센터는 그동안 접근성이 떨어지고 장소가 협소해 주민이 이용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이번 불광동 보건분소로 확장·이전하면서 주민 가까이서 보다 다양하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건분소 1층 전 층이 치매지원센터로 총면적은 약 500m2 이며 진료실 상담실 인지검사실 음악치료실 작업치료실 교육실 회상치료실 사랑방 샤워실 등 치매관리에 대한 모든 서비스를 한 공간에 마련했다.
센터에는 신경과전문의 센터장(송은향 서북병원 신경과장)을 비롯 치매 관련 전문요원 간호사, 사회복지사 11명이 상주하며 지역 노인들을 위한 치매검진, 치매예방과 상담, 치매대상자 관리, 인지치료 치료비 지원 교육 홍보 등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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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구민의 치매 발생률을 낮추고 치매로 인한 가족과 사회의 심적·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치매통합관리 서비스도 제공하고있다.
치매상담은 전화나 방문을 통해서 언제든지 가능하며 치매검진은 1차 선별검진과 2차 정밀검진, 3차 확진검사로 진행되며 1차, 2차 검진은 무료이나 3차 검사는 소득수준에 따라 일부 진료비를 부담 하면 된다.
센터 이용시간은 관공서 기준이며 이용료는 무료이나 교육이나 인지치료 프로그램 이용은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또 보건 분소에는 노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진료실과 물리 치료실, 한방진료실이 운영되고 있어 한 번 방문으로 저렴하고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다.
김연화 방문보건팀장은 “앞으로 치매지원센터는 은평구 어른신 노후를 행복하고 품위 있게 보낼 수 있도록 돕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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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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