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7월 은평 재보선 출마설이 나돌고 있는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은 15일 "권익위는 생각보다 할 일이 많다"며 부정적인 뜻을 내비쳤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출마 여부를 묻는 이석현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선거 출마를 생각할 만한 여유가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그러나 '불출마로 봐도 되는 것이냐'는 이어진 질문에서 "아직은 결정된 바가 없다. 제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지 않느냐"고 밝혀 출마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어 '잦은 현장행보가 6월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에는 5월부터 자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고위공직자 비리 척결을 위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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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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