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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탄생' 지현우, 심금 울리는 사부곡 불러


[아시아경제 윤태희 기자]지현우의 애달픈 눈물의 사부곡이 심금을 울렸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부자의 탄생'에서는 석봉(지현우 분)이 추격해왔던 아버지의 실체가 드러났다. 그리고 아버지가 이미 세상을 떴다는 사실에 그의 산소를 찾아가 비통해하는 석봉의 모습이 그려졌다.

부귀호(김응수 분) 회장으로부터 "네 아버지는 강철민이다. 준태, 이중원(윤주상 분)과 모두 절친한 친구 사이다"며 "하지만 이 세상에 없다. 죽은 지 꽤 됐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운석(남궁민)이 알려준 아버지의 산소를 찾아가 '강철민의 묘'와 목걸이와 같은 문양이 새겨진 비석을 하염없이 어루만진다.

아버지의 무덤 앞에 무릎을 꿇고 앉은 석봉은 극도의 슬픔에 눈물조차 흘리지 못하고 비를 맞아 그 슬픔이 배가됐다.


아버지의 절친이었다는 요양원의 준태를 찾아간 석봉은 아버지의 묘 앞에서는 표현할 수 없었던 슬픔을 모두 토해낸다.


"아버지 얼굴이라도 한 번 봤으면, 손이라도 잡아봤으면, 아버지라고 한번 불러봤으면…"라며 참아왔던 눈물을 쏟아낸 석봉은 "차라리 몰랐다면 좋았을 걸, 차라리 찾지 말걸, 그냥 어딘가에 살아계시다고 믿고 그리워하며 살걸… 아버지, 아버지!"라고 부르짖으며 깊은 슬픔에 오열하고 급기야 정신을 잃고 만다.


이에 시청자들은 "그토록 애타게 찾았던 아버지인데 석봉의 오열을 보니 안타깝다"는 의견에 입을 모았다.

윤태희 기자 th2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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