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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세종시 수정안 포기하고 국가안보 대처해야"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는 19일 세종시 문제와 관련, "세종시 수정안을 철회하고 흩어진 민심과 국론을 한데 결집시켜 국가 안보에 강하게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무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일은 많이 벌려 놓지만 속 시원한 마무리가 없다는 말을 듣는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세종시 문제"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여권내 지지부진한 세종시 처리 절차와 관련, "세종시 원안의 수정 문제를 제기한 후에 수정과 관련된 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지만 한나라당 안에서 당론 변경 여부를 둘러싸고 토론만 거듭할 뿐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2월 국회, 4월 국회 처리니 하더니 이제 6월 지방선거 후로 미룬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 것은 참으로 한심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입법까지 되고 예산의 25%까지 집행된 국책사업을 대통령이 수정하고자 한다면 무엇보다도 국회에서 지체 없이 법률 개정 절차를 마쳐야 한다"면서 "법률 개정이 어렵다면 수정 시도를 포기하는 것이 정도일 것이다. 지금 천안함 사고로 국가 안보가 중대한 시련에 직면해 있다. 그동안 국론분열을 야기시켜온 세종시 수정안을 깨끗이 포기하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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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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