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txt="";$size="200,269,0";$no="2010031910250541295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는 2일 천안함 침몰 사고와 관련, "초계함 천안함의 폭발 원인에 대해서 아직도 정부는 북한의 의한 피격 가능성을 축소하고 있지만 사고 직후 상황을 보면 그 폭발은 북한의 공격에 의한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5역회의에서 "군은 사고 당일 초계함인 천안함과 속초함이 사고 수역 인근의 초계작전 근무에 투입된 경위를 명확히 설명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특히 "피격당한 천안함 함장이 제2함대 사령부에 폭발 직후에 피격 당했다고 보고한 사실은 이를 뒷받침한다. 사실이라면 국가 안보에 중대한 사태가 아닐 수 없다"면서 " 정부와 군은 아직도 숨기고 덮기에 급급하다. 가장 확실한 증거가 될 수 있는 교신기록과 생존자 진술을 한사코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명박 대통령은 북한 공격 가능성을 예단하지 말라면서 북한 관련설을 진화하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이고 심지어 '북한이 개입된 증거나 정황은 아직 없다'고 말하고 있다"면서 "북한 잠수정이 출몰하는 수역에서 폭발 침몰이 되었는데 북한 공격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말한다면 이건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국가 안보에 큰 구멍이 뚫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북한 피격설의 근거로 ▲ 북한이 작년 11월 대청 해전에서 패배한 후에 보복을 공언해왔던 점 ▲ 북한에 급변 사태가 나면 북한군부가 정권을 접수할 것이라는 일반 관측과 보도 때문에 북한군부가 김정일에게 충성을 더 보여야 할 시점에 있었던 점 ▲ 한국의 G20회의 개최를 앞두고 북한으로서는 긴장 조성으로 북한의 입지를 강화하기에 적절한 시점이라고 생각되는 점 등을 예로 들며 "여러 가지를 고려하면 북한의 공격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아울러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특위구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국가 존립의 기초인 국가안보가 걸린 문제이다. 진보다 보수다, 좌다 우다 해서 견해를 달리할 사안이 아니고 더욱이 이념 차이로 정쟁할 일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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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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