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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스타크래프트2, 등급 분류에 이의 신청"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가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을 받은데 대해 이의 신청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블리자드 측은 지난 14일 게임물등급위원회로부터 '스타크래프트2'의 청소년이용불가 등급 분류를 받은 바 있다.


블리자드는 이번 등급 분류에 대해 내부 논의를 통해 19일 오전 이의 신청을 접수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참고자료로 게임물등급위원회에서 지적한 표현 및 장면의 일부가 수정된 버전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리자드 관계자는 "국내 사용자들에게 원작 게임을 제공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전세계 많은 사용자들과 동일한 버전을 즐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의 신청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블리자드는 게임물등급위원회를 존중하며, 게임물등급위원회가 스타크래프트2에 대한 적절한 등급 결정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2의 12세 이용가를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다. 전작인 스타크래프트 역시 12세 이용가 등급을 받았고 PC방 등에서 친구들과 함께 모여 즐기던 것이 스타크래프트1의 인기 비결이라는 것을 고려할 때 청소년 이용불가 조치는 블리자드 측에도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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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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