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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배우 김해숙과 박진희가 출연한 영화 '친정엄마'가 이른바 '엄마 열풍'을 이어갈 태세다.
4월 22일 개봉하는 '친정엄마' 제작사 측은 전국 5만명을 대상으로 한 시사회를 통해 얻은 호평에 힘입어 3주 연속 국내 박스오피스를 장악하고 있는 영화 '타이탄'의 독주를 막아낼 예정이다.
영화계의 '엄마 열풍'은 지난해 김영애 최강희 주연의 '애자'에서 김윤진 나문희 주연의 '하모니'로 이어진 바 있다.
두 영화는 한국인의 정서를 대변하는 뜨거운 모정으로 흥행에 성공해 개봉 후 오랫동안 극장가에서 관객의 눈물을 훔쳤다.
'친정엄마'는 3D 영화 '타이탄'의 열풍을 잠재울 한국영화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전국 5만 시사를 통해 입소문이 퍼진 이 영화는 한국적인 정서의 엄마로 열연을 펼친 김해숙에 쏟아지는 호평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제작사 측은 "최근 가슴 아픈 뉴스들로 침체된 사회 분위기 속에서 다시 한번 이 시대에 가족의 소중함과 따뜻함을 느끼게 하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 '친정엄마'는 디지털 기술력으로는 전할 수 없는 진정한 감동과 눈물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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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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