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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 강남대로서 마돈나 분장 벌칙 수행 '눈길'


[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가수 아이비가 마돈나로 변신했다.


케이블채널 올리브 '코코앤마크 2' 메인 MC 아이비가 16일 방송에서 순위 맞추기 게임에 패해 ‘강남대로 마돈나’ 벌칙 미션을 수행하는 것. 이날 아이비는 싱크로율 100%의 마돈나로 깜짝 변신했다.

아이비는 평소 선호하는 스포티즘 브랜드 A사의 매장을 찾아 평소보다 더 강한 자신감을 불태웠지만 유난히 예상이 빗나가며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 그 동안 순위 맞추기 게임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던 터라 이번에도 상위권 진입이 당연한 듯 했지만 의외의 결과를 접한 것.


결국 그는 벌칙으로 새빨간 립스틱에 금발 가발을 쓰고 팝의 여왕 마돈나로 완벽 변신, 강남대로를 활보하며 벌칙 미션을 수행했다.

시민들은 섹시 디바 아이비가 굴욕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에 다소 놀란 표정이었지만 곧 ‘함께 사진을 찍어드립니다’라는 팻말을 들고 선 아이비 곁에서 다정하게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가까이에서 아이비를 만나본 팬들은 “너무 예쁘다”며 감탄을 연발하기도 했다는 후문.


아이비의 벌칙을 지켜보는 나머지 MC들은 환희와 안타까움이 교차하는 반응을 보였다. 지오는 아이비의 꼴찌가 확정되는 순간 “골고루 벌칙 받는 공정한 방송”이라고 외치며 즐거워했고, 정주리와 신소율도 환호했다. 하지만 대한민국 최고의 디바 아이비가 굴욕 의상을 입고 강남대로에 서자 안쓰러워 눈을 가리기도 했다.


한편, 아이비는 이어진 녹화에서 벌칙 의상을 입은 채로 코믹 댄스를 추며 발랄한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올리브 채널 프로그램을 총괄하고 있는 김경수 PD는 “아이비가 회를 거듭할수록 안정적인 진행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보다 실용적이고 상세한 정보를 전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시청자 여러분들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고재완 기자 sta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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