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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키즈 북카페' 오픈

17일 오픈식…‘청소부 토끼’ 저자 한호진 작가 만남 이벤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이 키즈 북카페를 오픈한다.


구로구는 서울 서남권의 공연과 전시 메카로 자리매김한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이 엄마와 아이들에게 독서공간을 마련해주기 위해 1층 일부분을 키즈 북카페로 새단장해 17일 문을 연다고 밝혔다.

총 면적 132.7㎡ 넓이로 마련된 키즈 북카페는 수유실(10.01㎡)과 도서공간으로 나눠져 있다.


도서공간은 바 형태의 좌석과 소파, 방석 등을 구비해 아이들이 편안하게 독서할 수 있도록 꾸몄다. 수용인원은 40~50명 정도.

책은 아동도서가 1300여권, 엄마들을 위한 일반도서가 200여권 준비됐다.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은 트렌트를 고려해 다양한 책을 업그레이드 하며 권수도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다.

주민공간인 만큼 주민들의 책 기증도 받는다. 책을 기증하는 주민들에게는 향후 어린이 공연 시 할인 또는 초대의 혜택을 제공하며 키즈 북카페 한쪽 벽면에 마련될 기증명판에 이름도 올려 줄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평일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평일 오후 공연이 있을 경우에는 공연 시작 전까지 개방된다.


만 3세 이상의 아동과 부모들은 누구나 이용가능하다.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은 키즈 북카페 오픈을 기념해 오픈식이 열리는 17일 오후 동화구연 이벤트를 마련했다.


한솔교육과 공동으로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그림책 ‘청소부 토끼’의 저자인 한호진 작가가 참가해 아이들에게 직접 동화를 읽어주고 아이들과 함께 그림을 그려보는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연중 진행될 ‘책이야기’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책이야기’는 어린이 연극 전문단체인 극단 ‘사다리’가 놀이, 역할극 등을 활용해 아동들이 쉽게 책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아동참여 프로그램이다.


‘사다리’는 1988년 창단 후 인형놀이와 신체표현놀이를 접목한 공연으로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길러준다는 호평을 받아왔다.


‘이중섭 그림 속 이야기’, ‘시골마을 따릉이’, ‘이가 흔들 세상이 들썩’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보유하고 있다. 사다리는 아트밸리 예술극장 키즈 북카페에도 150권의 책을 기증했다.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의 관계자는 “아트밸리 예술극장이 지역주민과 더욱 가까워지는 아이디어를 고민하다 키즈 북카페를 만들게 됐다”면서 “공연과 전시가 있을 때만이 아니라 언제나 열려있는 문화공간으로서 주민들에게 즐거움과 휴식을 제공하는 안식처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 2029-17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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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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