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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톡톡]호텔신라, 면세점 매출이 '효자'..신고가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1분기 실적 호조가 예상되는데다 여행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호텔신라가 3%대 상승 마감했다.


15일 호텔신라는 전일대비 3.88% 오른 2만41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매수상위 창구에는 삼성 신한금융 대우 다이와 등이 올랐으며, 장 중에는 2만415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달성했다.

호텔신라의 실적 호조에는 공항면세점 매출액 증가가 가장 큰 몫을 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근 폭발적인 출국자수 증가로 매출이 면세점 임대료 상승분을 상쇄하고도 남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


한승호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작년 11월부터 시작된 출국자 폭증이 지난 1분기에도 이어졌으며 출국자 증가를 선행하는 여권발급건수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는 점에서 2분기와 3분기 실적 역시 매우 양호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한 달간 하나투어, 모두투어의 주가는 코스피 대비 11% 초과 수익률을 기록한 데 반해 호텔신라는 현 주가 수준에서 횡보했다"며 "양호한 실적과 펀더멘털 여건을 고려하면 여행주 랠리에 호텔신라도 가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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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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