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다문화 가정 무료 건강 검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김재현) 보건소(소장 하현성)는 지난 3월부터 오는 12월말까지 여성 결혼이민자 등 다문화 가정 100명을 대상으로 ‘다문화 가정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국제결혼 증가로 인해 여성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의 건강관리가 여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들은 국민건강보험에서도 제외되고 정보 부족 등으로 임신과 출산 전에 건강검진을 받아야 함에도 건강검진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구는 이민자는 물론 그 배우자와 태어날 자녀 등 다문화 가족 전체로 확대,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건강증진을 위해 ‘다문화 가정 무료 건강검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여성결혼이민자 모자건강교육과 연계할 뿐 아니라 건강검진 기회를 주어 질병의 조기 발견과 건강한 자녀출산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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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올해 ▲결혼이민자 여성 ▲다문화 가족 가장 ▲다문화 가족 아동 등 100명을 목표로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검사를 받을 경우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과 외국인 등록증을 지참하면 된다.
검진항목은 성인의 경우 혈압측정 체위검사 혈액검사 소변검사 등 기본건강검진 27종목과 추가검진으로 암표지자검사 골밀도 검사가 있으며 아동의 경우 혈액검사 등 11개 항목이다.
검진절차는 ▲접수 ▲기초체력검사(건강검진실) ▲흉부방사선 촬영 ▲채혈 등 순서이며 결과는 검사 후 2주일 내 개별 우편발송 또는 방문 상담을 통해 알려준다.
이와는 별도로 검진결과 통보 시 보건소와 각 부서에서 운영중인 프로그램도 연계해 준다.
연계프로그램으로는 ▲모성교육 ▲영양교실, 운동처방 ▲금연교실 , 대사증후군관리 ▲한국어 교육 ▲다문화지원센터 프로그램 등이다.
지난해는 다문화가정 40명이 건강검진을 받았으며, 이 중 12명이 간장 질환과 고지혈증 등 질환이 있어 대사증후군 사업과 만성질환프로그램과 연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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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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