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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선진 5개국 협력성과 확산돼야”

고정식 특허청장, 중국 계림서 개막된 ‘선진 5개국 특허청장 회의’ 기조연설서 강조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특허선진 5개국 협력으로 출원인들의 권익이 나아지도록 한국특허청이 적극 나서겠다.”


고정식 특허청장은 15일 중국 계림에서 열린 ‘특허선진 5개국(IP5) 특허청장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고 청장은 “특허분야 선진 5개국 협력 목표는 세계지재권제도 사용자가 고품질의 지식재산권 행정서비스를 함께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첫날 회의에서 5개국 특허청은 고품질의 PCT(특허협력조약) 국제조사보고서를 제공키 위해 세계적으로 심사품질을 인정받는 우리나라·미국·유럽특허청의 ‘PCT 국제조사보고서 협업심사시범실시’에 합의했다.

우리 특허청의 PCT 국제조사보고서 협업심사시범실시 참여는 우리 특허청의 심사품질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PCT 국제출원인은 3개국 특허청에게 선행기술조사된 국제조사보고서를 받아볼 수 있게 돼 안정적인 해외특허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우리 특허청은 지난해 10월 대전서 연 ‘특허선진 5개국 심사관워크숍’ 결과를 보고했다.


회의에 참석한 4개국 특허청장들은 “IP5 심사관워크숍이 특허심사실무를 비교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면서 행사를 성공적으로 한 한국특허청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올해는 세계 최고 심사품질의 유럽특허청(EPO)에서 ‘제2회 IP5심사관워크숍’을 열어 선진국 특허청간 심사실무의 조화를 꾀한다.


이밖에도 5개국 특허청은 특허출원인의 편의와 효율적인 특허정보제공을 위해 ▲특허정보의 데이터표준을 ‘XML’ 채택 ▲10대 기반과제 단기소요자원 합의 ▲IP5 차장회의 결과(올 1월, 중국) ▲특허분류실무회의 결과(올 3월, 미국)를 보고했다.


고 청장은 “이번 회의’는 2008년 10월 제주회의 때 합의한 10대 기반과제추진을 위한 자원과 계획에 합의, 세계특허제도의 조화와 업무공조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우리 특허청도 선진특허청으로서의 세계특허제도 효율화에 이바지하고 최빈·개도국에 대한 생존기술제공 및 상표·브랜드 개발지원 등으로 국격을 높이도록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16일까지 열리는 회의엔 엘리슨 브리멜로우 유럽특허청장, 데이비드 카포스 미국특허청장, 호소노 테츠히로 일본특허청장, 티안 리푸 중국특허청장 및 프란시스 거리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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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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