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옛 대우센터빌딩 '서울스퀘어'로 16일 개관";$txt="서울스퀘어";$size="326,221,0";$no="2009111608285734557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모건스탠리가 부동산가치 하락으로 인해 부동산펀드에서 큰 손실을 기록할 전망이다. 대규모 손실을 입은 투자 자산 중에는 한국 서울스퀘어(구 대우건설 빌딩)도 포함돼 있어 주목된다.
14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88억달러 규모의 부동산 펀드(MSREF 6호)에서 약 61%에 해당하는 54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투자자들에게 발송했다. 손실이 현실화되면 이는 사모펀드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기록될 전망이다.
지난 1991년 이후 모건스탠리의 부동산펀드는 1740억달러에 달하는 규모로 세계 최대 부동산 투자사 중 하나로 떠올랐다. 따라서 이번 손실은 모건스탠리는 물론 관련업계에도 상당한 파장이 될 전망이다.
투자 손실의 대부분은 프랑크푸르트 유럽 중앙은행 건물, 일본 도쿄의 인터콘티넨탈 호텔 등 유럽과 일본 지역에서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서울스퀘어 역시 대규모 손실을 기록한 투자처 중 하나다. 모건스탠리 MSREF 6호 펀드는 지난 2007년 이 건물을 10억달러에 인수했다. 모건스탠리는 3분기 보고서를 통해 이 건물 지분 매각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지만 9100만달러의 건물 수리비용을 선지해야 하는 등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모건스탠리는 서울스퀘어에서 3억5000만달러의 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모건스탠리는 부동산 매입을 위해 돈을 빌린 대출 기관들과 대출 자금에 대한 이자율을 낮추는 등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100억달러 규모의 MSREF 7호 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캘리포니아 한 연기금 관계자가 모건스탠리의 미래 불확실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면서 이마저도 어려워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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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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