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질병관리본부는 제주 지역에서 올해 첫 번째로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확인됨에 따라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4월30일) 보다 보름 이상 빠른 것이다.
본부는 일본뇌염 유행을 예측하기 위해 전국에서 일본뇌염의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 발생 여부를 감시하고 있으며 지난 13일 채취한 모기 중에서 매개 모기가 처음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제주 이외의 지역에서는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특히 제주 지역에서는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모기 유충의 서식처로 의심되는 물웅덩이 등이 있으면 방제할 수 있도록 관할 보건소에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하루 저녁에 채집한 모기 중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500마리를 넘어서고 전체 모기밀도의 절반을 차지하거나 실제 환자가 발생하면 경보가 발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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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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