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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합병시너지 기대에 현대푸드 ↑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현대푸드시스템을 흡수합병하겠다는 발표에 현대H&S는 소폭 하락하고 현대푸드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15분 현재 현대푸드는 전일대비 0.59% 오른 1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현대H&S는 0.22% 하락한 8만89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현대백화점그룹은 오는 5월28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두 회사의 합병을 승인받아 7월1일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회사 측은 식자재 유통을 주업으로 하는 현대H&S와 단체급식을 주업으로 하는 현대푸드의 합병을 통해 향후 식자재 제조 및 가공 식품유통 단체급식 HMR(간편 가정식) 병원식 외식사업 등 식품 부문 전체를 아우르는 종합식품 전문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현대H&S와 현대푸드시스템의 합병 비율은 1대1.946으로 정해졌다. 이에 따라 7월 1일 기준 현대푸드시스템 주주는 보통주 주당 현대H&S 보통주 1.946주를 교부받는다. 합병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는 다음달 28일 열릴 예정이다. 합병 승인 주주총회 이전까지 합병 반대 의사를 서면으로 표시한 주주는 주당 8354원의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이들의 합병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남옥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합병 후 적정 시가총액은 1조원 이상"이라며 "합병 시너지를 제외한 합병 전 현대H&S와 현대푸드시스템의 적정가치만도 각각 7104억원, 3005억원에 달하고 합병으로 영업력 증대, 구매단가 하락, 고정비율 감소 등과 같은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창근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도 "현대H&S는 이번 합병으로 수직계열화를 통한 원가절감과 효율성을 증대할 예정"이라며 "비백화점 사업군의 일원화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사업을 확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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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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