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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서울여자대학교가 13일 오전 2010학년도 ‘미래를 여는 지성아카데미’ 첫 강좌로 이만의 환경부 장관을 초청해 특강을 개최했다. ‘미래를 여는 지성아카데미’는 앞으로 정옥자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강인선 조선일보 정치부 차장 등의 강의로 이어진다.
이날 이만의 장관의 강연은 ‘저탄소 녹색성장과 녹색한국의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학생들이 녹색성장을 지식으로서 받아들여 삶을 리모델링할 수 있기를 촉구하며 강의를 시작한 이 장관은 21세기에는 경제발전과 더불어 환경도 살릴 수 있는 녹색성장을 추구해야 함을 강조하며 환경 에너지 문제에 대응하는 것이 미래 국가경쟁력을 결정한다고 말했다.
또 이 장관은 한국형 녹색성장의 비전과 이를 통한 깨끗하고 풍요로운 미래를 제시하고 녹색성장의 개념과 추진배경, 이에 파생되는 10대 정책과제 및 추진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특강에는 서울여자대학교 이광자 총장을 비롯해 서울여대 1학년 학생 100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여대 측은 ‘미래를 여는 지성아카데미’에 대해 매 학기 각 분야의 저명 인사를 초청해 학생들에게 전문교양인으로서의 자질을 갖추게 하며 성공한 사람들의 사례를 통해 진로설계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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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kuert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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