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 구주매출 자금으로 재무구조 개선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SM남선알미늄(대표 임선진)이 주식거래 활성화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최대주주 등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공개매각한다. 총 매각금액은 203억원에 달한다.
남선알미늄은 지난 1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최대주주 및 SM그룹 계열사들이 보유하고 있던 2967만2170주를 일반공모 형식으로 구주 매출한다고 밝혔다.
15% 할인율을 적용해 주당 가격은 685원(액면가 500원)이며 오는 15~16일 청약을 거쳐 20일부터 유통된다. 주관사는 우리투자증권이다.
이번 구주 매출 물량은 남선알미늄 전체 주식수의 약 32%에 해당한다. 경남모직, 삼라, 자사주, 벡셀, 조양이 각각 매각 물량의 36.9%, 18.4%, 16.5%, 14.2%, 14%를 부담했다.
삼라를 제외한 나머지는 이번 매각을 위해 보유중이던 남선알미늄 지분을 100% 내놨다. 삼라는 1719만여주 중 500만주를 팔 계획이다. 이로써 70.9%에 달하던 우호지분은 39% 가량으로 줄었다. 반면 유통가능 물량은 29.1%에서 61%로 늘어났다.
임선진 대표는 "추가 유동물량 확보로 유통 주식수는 5680만여주가 됐다"며 "그동안 유통 물량의 부족으로 주식 시장에서 다소 소외돼 온 것이 사실이지만 이번 구주매출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이번 구주 매출을 통해 확보된 203억원의 대부분은 SM그룹이 지난 2008년 인수한 티케이케미칼의 부채 상환 자금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SM그룹은 티케이케미칼의 '유가증권시장 연내 재상장'을 계획하고 있기도 하다. 이에 대해 임 대표는 "6~7월 상장을 계획하고 있었으나 늦어지더라도 올해 안에는 재상장을 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에서 힘쓰고 있다"며 "티케이케미칼이 상장하게 되면 남선알미늄 역시 지분법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남선알미늄은 1947년에 남선경금속공업사로 출발해 주택용 섀시, 빌딩용 커튼월, 산업용 구조재 등 다양한 분야의 알루미늄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5% 증가한 2461억원, 영업이익은 64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6년만에 흑자전환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매출 목표로 알루미늄 부문 1860억원, 자동차 부문 780억원을 더해 총 2640억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신규 마케팅 및 해외시장 진출 확대로 알루미늄 사업부의 매출을 안정화하고 자동차 사업부의 국내시장 강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라며 "특히 태양광창호(BIPV) ·방폭창 사업 등 신성장동력을 선점함으로써 향후 발전 가능성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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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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