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구글이 지난 12일 영국 벤처 기업을 인수했다. 구글이 인수한 업체는 이미지 검색 기술을 개발한 벤처로, 애플에 맞서 검색 부문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13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설립된 지 4개월 된 비주얼 검색 엔진(Visual Search Engine) 회사 플링크를 인수했다. 구글이 영국에서 기업 인수합병(M&A)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플링크는 구글 스마트폰 운영체계(OS)인 안드로이드에서 사용 가능한 '플링크아트'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한 업체다. 플링크아트는 휴대폰으로 미술 작품의 사진을 찍으면 그와 관련된 정보를 알려주는 앱이다.
플링크는 마크 큐민스와 제임스 필빈이 공동으로 설립한 회사로 플링크아트는 옥스포드 대학원 공학과학과에 재학하던 시절 내놓은 아이디어로 제작됐다. 구글은 이번 인수를 통해 안드로이드폰으로 사진을 찍어서 검색이 가능하도록 하는 서비스인 구글 고글스를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플링크 인수를 통해 구글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모바일 플랫폼에 집중, 애플 아이폰의 독주를 견제하겠다는 움직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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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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