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주택공사, 4월 착공 2.36㎞ 구간 4차로로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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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 만성 교통정체 구간인 성남 복정사거리에 2013년 말까지 입체화시설이 완성돼 소통이 원활해진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과 성남 접도구간에 위치한 복정사거리 입체화시설 건설공사에 대한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 인가가 완료됨에 따라 4월 중 공사를 착공한다고 밝혔다.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복정사거리 입체화 건설공사는 사업비 1590억원을 투입, 총연장 2.36㎞의 4차로 도로로 2013년 완공될 계획이다. 이중 1.12㎞는 터널로 들어선다.
이 도로는 만성적인 교통정체를 빗고 있는 복정사거리 구간의 동서방향 지하도로. LH는 이 사업을 통해 기존 우남로와 헌릉로의 불합리한 도로선형을 개선시켜 주행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복정사거리, 송파IC삼거리, 세곡동삼거리 등 3개 교차로를 입체화, 복정사거리 구간의 혼잡도를 저하시키고 통행시간을 크게 단축시키기로 했다.
특히 복정사거리의 현재 교통량을 감안, 지하철 공사에 적용되는 터널공법을 적용하고 복공판을 설치, 공사 중 교통혼잡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도심지내 장대터널로 건설되는 구간에는 화재 등 비상시 외부탈출시간 단축을 위한 특별피난계단을 설치,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위례신도시 경관을 보전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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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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