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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은·조안·조윤희, 샛별 일일극 대격돌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봄 내음이 물씬 풀기는 5월 안방극장은 떠오르는 샛별 여배우 3인방의 대결이 볼만하다.


KBS1 '바람 불어 좋은 날'의 김소은과 MBC '황금 물고기'의 조윤희 그리고 SBS '세 자매'의 조안이 일일드라마 부문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된 것.

이들의 대결은 일일드라마의 주연이 중년 배우에서 젊은 배우로 세대 교체되면서 첫 경쟁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일단 현재 방송 3사 일일드라마 시청률 경쟁에서 1,2위를 다투고 있는 '바람 불어 좋은 날'이 사실상 한 수 위다. KBS1 일일드라마 전통과 신선한 얼굴인 김소은의 안정된 연기력이 시너지 효과를 내며 중년 시청층뿐만 아니라 2, 30대 시청층까지 끌어들이고 있다.

주인공을 맡고 있는 김소은은 첫 주연 답지 않은 안정된 연기력과 친근함으로 극을 이끌어 시청자들에게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특히 대사와 표정 처리를 섬세하게 표현해 자칫 평범할 수 있는 '캔디 캐릭터' 권오복을 입체적으로 만들어나가고 있다는 평.


조안은 KBS1 '다함께 차차차'에 이어 또 한번 일일드라마에 도전한다.
'다함께 차차차'에서 연기력을 입증받은 조안이 오는 19일 첫 방송되는 '세 자매'에서는 '싱글맘' 은주 역을 연기한다. 세 자매 중 막내 딸인 은주는 시댁의 남편과 사별해 홀로 남편의 전 아들을 키우는 인물이다.


조안에 대한 방송 관계자들과 시청자들의 기대는 크다. 조안은 일일드라마에 출연한 경험으로 모든 연령층에게 얼굴을 알려 인지도를 쌓았다.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조안은 다른 젊은 배우보다 친숙함으로 다가설 것. '싱글맘'으로 변신 역시 기대감을 높이기 충분한 요소다.


마지막으로 MBC는 새 얼굴 조윤희를 주연으로 내세운 '황금 물고기'를 비장의 카드로 삼았다.


최근 일일드라마 부문 정상을 수성하고 있는 '살맛납니다'에 이어 다음달 5일 방송을 시작하는 '황금 물고기'는 조윤희의 첫 주연작이자 첫 일일극 도전작이다. 탄탄한 연기력의 소유자 박상민과 이태곤이 조윤희와 함께 출연해 기대감을 높인다.


'황금 물고기'에서 조윤희는 여 주인공 발레리나 한지민 역을 맡아 팔색조 연기를 펼친다. 한지민은 한 집에서 자라 애인처럼 때론 친구처럼 지내오던 태영(이태곤)과 모든 것을 다 가진 완벽한 남자 문정호(박상원)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인물이다.


조윤희는 전작 KBS '열혈 장사꾼'의 명랑 발랄한 이미지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사랑을 위해 사랑을 이용하고, 또 그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팜므파탈의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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