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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침몰]해군 "오늘 함미인양작업은 없다"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군 당국이 침몰한 천안함 함미 부분을 12일 오후 6시 5분 현재 백령도 연안 방향으로 이동시키고 있다. 오는 14~17일까지 나흘간 사고 해역의 유속이 빨라지는 '사리' 기간임을 고려한 것이다.


특히 민간 인양업체는 함미부분 이동을 마치는 이날 오후 8시께 인양하는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해군 관계자는 "함미 부분 인양이 끝나고 나면 밤이 늦고 함미 부분의 무게를 견디려면 체인 3개를 연결해야하지만 현재 2개만 연결한 상태"라며 "오늘 중 인양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군은 함미 부분을 이동지점까지 옮기고 추가적인 인양작업을 마치겠다는 계획이다. 이동 중인 함미부분은 내부 유실방지를 위해 절단면에 그물망을 설치한 상태다. 현재 사고 해상의 풍속은 30노트, 파고는 3~4m로 점점 기상이 악화되고 있다고 해군은 전했다.

사고 당시 함미가 가라앉은 수중은 수심 45m로 백령도 연안 방향으로 옮길 경우에 수심이 25m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기상이 악화되더라도 인양 작업을 빠른 시일 내에 끝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군은 이날 오후 3시경 함미 부분에 두 번째 체인 연결 작업을 완료했으며 이동 후에는 함수와 함미에는 각각 4개와 3개의 체인을 연결해 들어 올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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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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