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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톡톡]환율 하락 직격탄..IT株 '휘청'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이날 IT는 대형주 중심으로 동반 하락했다. 위안화 절상 고조 기대감에 환율이 하락압박을 받으면서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삼성전자,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은 3% 이상 급락했다.


이들은 대표적인 수출주라는 점에서 '위안화절상 이슈'로 인한 단기적인 타격은 피해갈 수 없었다는 전망이 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4.1원 내린 1114.1원에 거래를 마쳤다.

12일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대비 2만6000원(3.04%) 떨어진 83만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9일 0.81% 약보합세에 이은 2거래일째 내림세. 외국계 순매도 합은 9만6021건에 달했다.


하이닉스도 전거래일대비 1100원(3.93%) 하락한 2만6900원을 기록했다. 하이닉스 역시 전거래일 약보합(0.53%)에 이은 2거래일째 하락세였다. 외국계 순매도는 8만1780건 가량이다.

LG전자LG디스플레이 역시 전거래일대비 1500원(1.26%), 1550원(3.63%) 떨어진 11만7500원, 4만1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서원석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위안화 절상 이슈 등으로 환율이 1110원선 까지도 위협을 받다 보니 IT부문에서도 대표적 수출주 중심의 하락세가 눈에 띄게 된 것"이라며 "환율만 일정 정도 안정되면 업황 자체는 쾌조세이므로 쉽게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송종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지금껏 전반적으로 많이 올랐기 때문에 한템포 쉬어가는 것으로 봐도 좋다"며 "차익시현을 위한 매물로 인한 일시적인 하락 영향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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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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